원래 사람은 자기 인생은 뭔가 특별하고,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일이 있을 거라고, 자기가 망하지는 않을 거라고 내심 기대하잖아요. 그리고 인생은 그 기대가 조각나는 하나의 커다란 과정이죠.

---

Sep 27, 2023 ― 심너울, <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>

그리고 세 글자를 써 보냈다. 유서라도 쓰는 기분이었다.
「미안해.」
무엇이 미안한지는 쓰지 않았다.

---

Sep 27, 2023

그들이 왜 그토록 격렬하게 자신의 파멸을 추구하는지는 신만이 알 것이다….

---

Sep 27, 2023 ― 김보영, <천국보다 성스러운>

처음으로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깔개 위에 몸을 뉘었을 때 희진은 문득 울고 싶었다. 고작 그 정도의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는 사실을 예전에는 몰랐다.

---

Sep 27, 2023 ― 김초엽, <스펙트럼>

소중히 여긴다는 게 뭐지?
소중하다고 '생각'만 하면 되나?
소중히 여긴다는 것은, 그 사람을 위해 행동하고 실현한다는 뜻이야.

---

Sep 27, 2023 ― 〈아인〉

난 타컾파는 사람이 싫어… 그 사람도 날 싫어할거야… 그러니까 내 그림 계속 보게해서 꼴받게 하는 수밖에…

---

Apr 29, 2022 ― Twitter: @41

너 같은 거 정말 싫어. 죽어버려, 타타라! 날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네가 정말 싫어.

---

Apr 26, 2022 ― 〈BASARA〉

시발 캘리포니아의 광활한 어머니 자연 대 나무가 님의 정신병을 치료한다면 양기를 점 올바른데 쓰라고요

---

Apr 26, 2022 ― Twitter : @m

이 세상에 조화보다 아름다운 꽃은 없어 왜냐면 모든 건 거짓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야

---

Feb 18, 2022 ― フォニイ - https://youtu.be/9QLT1Aw

언제나 당신은 당신 마음대로지, 내 심정은 어떨지 생각도 안 해보고, 심정이라는 것 자체의 존재를 아예 잊으라고만 하지.

---

Feb 15, 2022 ― 구병모, <파과>